떠돌이 방랑객(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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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연화지 베트남식 맛집 '포이스트'
지난 김천 출장에서 월요일에 가려던 식당이 문을 닫아 근처에 있던 포이스트에 다녀왔다. 베트남식이 끌렸던 건 아닌데 가게 앞의 메뉴판을 보고 꿔바로우가 먹고 싶었다. 꿔바로우와 쌀국수, 볶음밥, 탄산음료가 나오는 2인 커플 세트를 시켰다. 베트남 쌀국수를 올해 2월에 먹었고 쌀국수가 먹고 싶어 온 건 아니어서 그냥 무난했다. 고수나 다른 소스가 없이 나오는 게 약간 아쉽다. 직장 동료가 먹은 새우볶음밥.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쌀 한 톨 안 남기고 드셔서 도대체 어떤 맛인지 궁금해. ๑'ٮ'๑ 꿔바로우. 나는 이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 계피향 같은 독특한 향신료가 느껴지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소스가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인데 고기가 부드러워서 좋다. 무엇보다 깨끗해서 좋다. 가게도 청결하고 음식의 맛도 ..
2022.04.24 -
김천 연화지 돈가스 맛집 추천 '교동 872'
지난 월요일, 화요일 김천에 출장을 다녀왔다. 김천 출장 갈 때마다 거의 매번 들르는 식당이 있는데 바로 '교동 872'다. 실제 주소가 김천 교동 872여서 어디였는지 기억하기 쉽다. ㅎ_ㅎ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것 같은데 가게 내부에는 4인석 5개, 2인석 3개로 총 8개의 자리가 있고 야외 자리도 몇 개 있다. 유명한 가게인지 12시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11시 30분에 갔다. 메뉴판이 조금 낡은 듯? 항상 안심카츠를 먹었는데 이 날은 궁금했던 치즈카츠를 시켜보았다. 치즈돈가스와 밥과 국, 다양한 소스와 밑반찬들이 나온다. 돈가스가 튀김이다보니 느끼할 걸 우려했는지 장아찌 위주의 반찬이다. 구성이 잘 갖추어져 있어 더욱 풍성해 보인다. 전에 안심카츠를 먹을 때도 부드러운 튀김가루와 돈가스가 입에서 ..
2022.04.23 -
성수역 깔끔한 순대국밥 추천 '순대국'
코시국이 끝나가는 마당이다. 그래서 우리 회사는 어제 회식을 했다. 나는 술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지만 나의 동료는 해장이 필요할 듯하여 회사 근처의 순대국밥 집을 찾았다. 이 주변의 가게를 많이 갔는데 내 돈으로 순대국 사먹는 일이 좀처럼 없어서인지 이 순대국집을 전혀 의식하지도, 눈치채지도 못했다. 새삼스럽구먼. 상호도 그저 '순대국'이라니.. 멋지잖아? 가격도 성수 치고 몹시 합리적이다. 거의 모든 메뉴가 7천원..! 밑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양파, 마늘장아찌, 양파와 고추가 나오는데 정갈하고 무척 깔끔하다. 게다가 맛있다. ˶ ̇ ̮ ̇˶ 국밥집은 깍두기가 맛있어야 맛집이랬어. 양념과 새우젓 그리고 들깨가루인지 후추인지 모를 가루도 준비되어 있다. 팔팔 끓어 나오는 순대국..! 비린내도 안 나고..
2022.04.21 -
면목동 멕시칸 음식점 추천 '카르텔 퍼블릭'
동네에 멕시칸 음식점이 생겼다. 보통 번화가에 나가야 있을까 말까한 장르인데 동네에 생기다니 내심 즐거운데? (´•⌔•`) 가게 이름은 '카르텔 퍼블릭'.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상가 1동 3층에 위치한다. 가게가 크지는 않은데 인테리어가 제법 귀엽다. 점심을 먹으러 갔지만 술도 팔아서 저녁에 와도 분위기 좋을 듯 하다. 대낮에 갔지만 벌써 맥주 마시는 사람들도 있었다. 처음 방문해서 남자 친구가 좋아하는 치미창가가 포함된 6번 세트 메뉴를 주문해봤다. 타코+치미창가+음료 구성이다. 타코는 2피스와 3피스를 선택할 수 있고, 음료는 1잔이다. 타코는 갈비타코, 치미창가는 우삼겹 치미창가로 선택했다. 갈비타코 2피스는 깜찍한 사이즈다. 갈비가 부드러워서 좋고 케찹소스 맛이 강하다. 물이 많이 생겨서 손에 ..
2022.04.17 -
나주혁신도시 깔끔한 숙소 '마루오 호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오랜만에 출장을 다녀와서 숙박업소 리뷰를 들고 왔다. 어제 나주에 다녀왔는데 나주로 출장 갈 때면 조금 멀어도 나주혁신도시에 가서 숙박을 한다. 다른 데는 숙박업소도 별로 없을뿐더러 나주혁신도시가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깔끔하고 저녁 시켜먹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어제 다녀온 곳은 나주에서 자주 가는 마루오 호텔이다. 빌딩 자체가 층별로 마루오 고깃집, 마루오 호텔, 마루오 뭐시기가 있기 때문에 건물주느님께서.. 부귀를 누리시는 곳이 아닐까 생각 든다. 건물 5층부터 8층까지가 마루오 호텔이고 5층에 프런트가 있다. 어제는 501호를 사용했다. 현관을 들어서면 맞은 편에 바로 문이 없는 화장실이 보인다. 왼쪽에 변기, 오른쪽은 세면대가 있고 정면으로는 샤워부스가 있다. 개방되어 있기 ..
2022.04.15 -
망우역 상봉역 근처 브런치 맛집 '어글리 스토브'
주말에 데이트 겸 책 구경하러 북스리브로 상봉점에 다녀왔다. (*˘◡˘*) 서점 건물인 듀오트리스 1층에 있는 식당 '어글리 스토브'에서 점심을 먹었다. 엔터식스에 쇼핑하러 가거나 서점에 책 구경할 때 몇 번 왔는데 맛있어서 종종 방문한다. 처음 먹고 반했던 라구생파스타(15,900원) 그리고 처음 도전하는 안창&쉬림프 스테이크(23,900원)를 주문했다. 고급 식당인 척 하면서 물, 피클, 커틀러리는 셀프인 것이 귀찮단 말야. ʕ •̀ o •́ ʔ 라구生파스타. 이 파스타로 생면 파스타를 처음 접했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어서 쇼킹했다. 그래서 올 때마다 먹고 있다. 파스타 위에 뿌려진 치즈는 직접 눈 앞에서 갈아서 뿌려준다. 잘 안 보이지만 가운데는 하얀 크림치즈(?)도 약간 들어간다. 치즈가 녹도록 뒤..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