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방랑객(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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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혁신도시 가성비 대용량 카페 '디저트39'
지난 출장 중 잠시 시간이 떠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냈다. 디저트39는 사실 체인점이라 서울에서도 갈 수 있는데 직장동료가 여기에 가고 싶어 했다. 다음엔 여기서만 갈 수 있는 개인카페 갈 거야~ 메뉴가 이외에도 엄청 많아서 고르기 어렵다. 동료는 초코홀릭이라 리얼초코라떼를 주문했고 나는 주말에 라떼가 먹고 싶었어서 카페라떼를 주문했다. 건강 때문에 커피를 먹으면 안 좋기 때문에 디카페인으로 주문했다. 여기가 이런 카페인지 몰랐는데 음료를 대용량으로 판다. 그란데, 벤티 아니면 대용량이다. 벤티..가 이미 대용량 아냐? 'ㅅ';; 용량을 생각하면 가성비 괜찮지만 나는 이렇게 많이 먹지 못한다. 남길 거 생각하면 그냥 작은 거 먹고 싶음. 약간 출출할 시간이라 오믈렛도 하나씩 시켰다. 개당 가격은 천 원이었..
2022.05.18 -
남원 칼국수 괜찮은 집 '한우물칼국수'
지난 주 남원 출장 첫날 점심은 칼국수였다. 메뉴판 사진. 바지락칼국수 3인분을 주문했다. 기본부터 도전해 봐야.. 음~ 푸짐해. 반찬은 간소하게 콩나물무침, 김치, 깍두기다. 면이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좋다. 바지락이 신선해서 껍질에서 잘 떨어진다. 다만 간이 짠 편이다. 건강 문제로 싱겁게 먹는 걸 좋아하는 내게는 짜다. 공깃밥도 필요하면 주신다고 했는데 배가 불러서 먹지는 못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하고 서비스로 음료를 받았다. 3명이 다 해서 3병을 받았다. 음식도 괜찮지만 사장님이 친절해서 좋다. 친절함에 다시 찾고 싶은 가게다. 다음엔 죽이나 볶음밥을 먹어봐야지. ㅎㅅㅎ
2022.05.17 -
남원 용남시장 백반 맛집 '남촌식당'
지난 주 남원 출장 마지막 식사는 용남식당 내 위치한 남촌식당이다.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사장님도 정겹고 친절하시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고등어백반+청국장'으로 가격은 8천 원이다.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오고 청국장까지 각자 나오는데 전부 맛이 좋다. 직장동료들이 주문한 '제육볶음+청국장'이다. 가격은 똑같이 8천 원이다. 한입 얻어먹었는데 고기 양도 많고 정말 맛있다. 일주일 내내 집밖에서 밥을 먹었는데 집밥 먹는 것 같아 속이 편안했다. 재방문 의사 있음이다. ( ˙▿˙ )/
2022.05.15 -
함평 나산전통5일장 '153 비빔밥'
출장갈 때 사업지 근처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데 고막원천 근처는 허허벌판이라 식당이 없다. 나산전통5일장 시장에 비빔밥 식당과 국밥집이 있는데 101동 106호 153비빔밥은 거의 항상 문을 열어서 갈때마다 한 번은 들르는 곳이다. 2022년 무섭게 오르는 물가는 153비빔밥을 피해가지 않았다. 생고기 비빔밥과 익힘 비빔밥이 작년에는 8천 원이었는데 올해는 1만 원으로 올랐다. 우리 회사도 이제 점심 식대 올려줄 때 되지 않았는지? ʕ•́ ₃ •̀ʔ 다행히 야채비빔밥이 7천 원이라 야채비빔밥을 먹었다. 원래 있던 메뉴인가? 항상 생고기 비빔밥을 먹어서 야채비빔밥이 있는지도 몰랐다. 육류에 절여진 몸이라 간만에 디톡스 한다고 생각하고 먹었다. 참기름인지 들기름인지 고소한 기름향이 야채의 풍미를 더해줘서 좋았..
2022.05.14 -
단양 구경시장 마늘순대국 '대산 원조마늘순대' 평범
지난 수요일, 단양 출장에서 점심 먹으러 다녀온 곳은 '대산 원조순대'. 구경시장 골목에 마늘순대집이 많은데 백반기행 허영만 선생이 방문했다고 하여 다녀왔다. 마늘순대국밥을 시켰다. 마늘순대와 머릿고기를 포함한 부속고기가 들어간다. 밑반찬. 깍두기 제법 괜찮았다. 마늘순대국 보글보글. 깔끔한 국물이다. 순대는 4~5개 정도 들어있다. 듬뿍 들어가는 들깨가루가 내 취향이다. 마늘순대가 도대체 뭘까 궁금했는데 생마늘이 순대에 박혀있다. 그래서 씹는 맛이 유니크한 편이고 고기 양은 부족하지 않게 들어있다. 마늘순대는 독특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 군더더기 없고 국물도 깔끔한데 특별한지는 모르겠다. 기대에 비해 무난해서 조금 아쉽다. 서버의 친절함이 부족한 점도 아쉽다.
2022.05.03 -
청주 푸짐한 김치찌개 '월수금 통돼지' 평범
지난주 수요일, 청주 출장을 다녀왔다. 청주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김치찌개 집에 방문했다. 처음 보는데 체인점인 듯하다. 가게가 엄청 크다. 주변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 많이 오는 듯. 통돼지김치찌개 3인분을 주문했다. 검색해봤을 때 8천 원이었는데 가격이 올라서 9천 원이었다. 참고하시길. 반찬은 소박하다. 보글보글 김치찌개. 살려보았다. 보글보글. 밥은 솥밥이다. 그런데 기계식 솥밥이라 그런지 촉촉함이 덜하다. 밥을 그릇에 덜어내고 솥에는 물 부어서 누룽지를 만든다. 김치찌개 고기는 확실히 푸짐하다. 고기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좀 불편할 듯? 양은 적지 않아서 밥 한 그릇 먹기에 부족하지 않다. 누룽지까지 한 그릇 뚝딱! 한식 먹고 싶을 때 찾을 만한 가게다. 고기가 실하게 들어간 것이 장점이다.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