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방랑객(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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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정역 이탈리안 식당 찐맛집 쥬스토(GIUSTO)
지난주 기분이 저기압이라 고기 앞으로 갔다. 사가정역 근처의 이탈리안 식당 쥬스토. 본인립아이와 티본은 하루 전 예약해야 하므로 스테이크는 채끝등심(52,000원)을 선택했고 사이드 디쉬는 감자매쉬(6,000원), 파스타는 아스파라거스와 숭어알의 오일파스타 조합이 궁금해 보타르가(19,000원)를 주문했다. 가볍게 나오는 식전 빵과 소금이 들어간 올리브유가 나왔다. 섬세한 입맛이 아니라 올리브유의 풍미는 못 느꼈지만 소금 맛이 느껴졌을 땐 색다른 조합에 재밌게 맛있었다. 빵은 리치하지 않고 담백하며 가벼워서 좋다. 아스파라거스와 염장 건조한 숭어알을 곁들인 오일 스파게티인 보타르가가 먼저 나왔다. 처음에 본 적 없는 스파게티의 색 조합에 당황했지만 먹어보고 맛에 감동했다. 나는 육식계인데도 불구하고 이 ..
2021.09.11 -
군산 2021년 최신 리모델링 숙소 '아이콘'
군산에는 정말 많은 숙소가 있지만 그렇다고 빼어나게 좋은 숙소는 찾기 어렵다. 올해 군산 출장을 몇 번 더 가게 되어 사업지에서 조금 멀더라도 깨끗한 데서 쉬고 싶은 마음에 지도와 숙박 앱을 뒤져 가장 최근에 리모델링한 곳을 몇 군데 찾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 재건축까진 아니고 리모델링하여 2021년 4월 오픈한 '아이콘'에 다녀왔다. 화장실이 몹시 급해 사진을 대충 찍었는데 주차장에서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깨끗하고 세련된 인테리어에 놀랐다. 1층 한쪽에는 휴게공간과 테라스가 있다. 복도는 층마다 다른 인테리어와 조명인 거 같은데 내가 묵은 5층 복도는 사진과 같다. 황량하게 나왔지만 새 인테리어 티가 나게 깔끔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기본적인 중문이 있고 중문을 열었을 때 볼 수 있는 방의 모..
2021.09.04 -
청주시 상당구 아늑하고 아담한 호텔 '안온'
지난 주 출장 4박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곳은 청주의 호텔 '안온'. 건물 외관은 깔끔한 편이다. GRAND OPEN이라고는 하는데 잘 보면 완전 신축건물은 아니고 리모델링한 티가 난다. 창틀이나 모기망을 보면 리모델링 건물은 세월의 흔적이 드러난다. 하지만 이 정도면 매~우 준수한 편! ๑•‿•๑ 1층도 깨끗하게 잘 해놨다. 스타벅스 커피도 제공되고, 전자렌지도 구비되어 있다. 휴식 공간도 아늑하고 야외테라스도 있다. 바람 쐬러 나오기도 괜찮고 편세권이라 호텔 맞은 편에 편의점이 있는 점도 좋다. 복도도 깔끔. 인테리어가 감각적인 부분에 점수를 주겠다. 힙한 느낌이 물씬 나서 젊은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 (๑•͈ᴗ•͈) 나는 스타일러를 쓰고 싶어서 '내가 찾던 방'을 예약했다. 깨끗한 리모델링 인테리어..
2021.08.22 -
충주 송어 맛집 '대소원 황금송어 2호점'
떠돌이 방랑객의 식당 기록. 인간의 삶이란 근본적으로 먹고 자고가 제일 중요한 것 아닌가. 고로 식당 리뷰도 남겨야쥐. 내 비록 입맛은 둔하여 맛에 대한 묘사는 부족할지라도 맛이 있고 없고 정도는 구별한다. 숙박과 마찬가지로 식당에서도 제일 중요한 건 깔끔함!! 충주 출장에서 마음에 드는 식당을 발견했다. 대소원 황금송어 2호점. 일단 시설이 압도적으로 깨끗하다.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가게 안에 카운터 왼쪽으로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까지 깨끗하다. 이건 굉장히 중요해! 카운터 오른쪽으로는 주방이 보이는데 주방도 무척 깨끗하다. 자신 있으니까 주방도 다 보여주는 거지. 좌식 공간이 넓게 있고 테이블 공간도 같은 크기로 넓게 있는데 식사 중인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따로 안 찍었다. 반대쪽에 테이블 룸도 따..
2021.08.12 -
충주 대소원면 쾌적한 신축 모텔 '카몬'
출장 다니면서 이용하는 숙소 리뷰를 남겨두려 한다. 하도 많이 돌아다니니까 갔던 데도 기억이 잘 안 나고 리뷰가 없는 곳은 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회사에서 가는 거다 보니까 비용과 위치에 제한이 있지만 쉴 때만큼은 최대한 깔끔한 곳에서 편히 쉬고 싶다. 숙박업소가 깨끗하려면 회전율이 높지 않고 새로 생긴 곳이 좋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충주 대소원면의 '카몬'. 충주에 출장을 가면 좀처럼 깔끔한 곳이 없었는데 대소원면 북서쪽에 서충주신도시 및 충주첨단산업단지가 생겼다. 로드뷰를 보니 2018년에는 없던 건물이라 신축이다.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걸었을 땐 소통이 잘 안 돼서 걱정했는데 직접 사장님을 만나보니 따뜻하고 다정하신 분이었다. 뒷모습은 예쁘지만 앞모습은 취향이 아닌 건물 외관. 그게 뭐가..
2021.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