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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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흥미롭다. 생각해보면 인간이 먹는 것은 전부 식물이다. 인간이 먹는 동물 역시 식물을 먹고 산다. 생산자로서의 식물에게 다시 감사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경작하는 식물은 1. 옥수수 2. 밀 3. 벼 4. 감자 5. 토마토 순이다. 옥수수는 인간이 먹는 용도 외에 가축의 사료나 에너지원으로 많이 쓰인다. 이 식량들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농사를 해온 인간이 대단하다. 생각해보면 밀이나 벼 농사야 오래되었지만 유럽에서 후추 무역을 위해 전 세계를 탐험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고, 식물이 대륙을 건너 다니고, 다른 대륙으로 넘어가 주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지는 몇 백 년밖에 되지 않았다. 그게 신기하다. 요즘이야 맛있는 반찬거리가 많으니 쌀로 만든 밥이 주식이라는 느낌이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음..
2022.07.14 -
정치망(定置網)과 자망(刺網)
1. 정치망 https://blog.naver.com/kr13174/222282641120 [어업보상] 정치망어업의 종류 및 조업 모식도 1. 정치망어업 일정한 수면을 구획하여 낙망류, 승망류, 죽방렴 등의 어구를 일정한 장소에 설치하여 회유... blog.naver.com 2. 자망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30628000153 [이 정도는 알아야] 자망 (Gillnet·刺網) 자망(Gillnet·刺網)은 물속에 그물을 옆으로 치고 물고기가 지나가다 그물코에 걸리도록 하는 어구다. 물고기의 몸둘레보다 작게 그물코를 만들어 물고기가 다니는 길목... www.busan.com 글로만 설명되어 있는 건 어려워.. 그림이 있어야 확실히 이해가 된다.
2022.07.02 -
오건영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
어느새 집에 오건영 책만 3권 째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지, 어떤 돌파구를 찾아야 할지 궁금하던 시점에 명쾌하게 눈을 사로잡는 제목이다. 제목 참 잘 지었다. 경제학 책을 읽을 때마다 나는 거시경제 부분을 좋아했는데 이 분은 거시경제 잘 보기로 유명한 분이다. 그래서 재밌게 읽었다. 재미없으면 읽는 데 오래 걸렸을텐데 며칠 안 걸렸다. 내용을 쉽게 쓰기도 했다. 과거의 얘기로 설명한다면 지루할 뻔 했는데 이 책은 최근 코로나19가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 상황에서 연준이 내리는 판단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큰 흐름 속에서 설명한다. 매일의 뉴스는 단편적이라서 봐도 상황 파악이 안 될 때가 많은데 거시적인 흐름 속에서 쉽게 설명해주니 알기 쉽다. 이런 내용..
2022.06.29 -
완벽한 공부법
대학원생 때 읽었던 책을 다시 꺼내 읽었다. 나는 멍청이인지 책을 읽고 뒤돌아서면 기억이 안 난다. 책에서 말하길 서평을 쓸 관점으로 책을 읽으면 기억이 난다고 했는데, 정말? 애초에 요약해가면서 읽지 않는 이상 난 잘 모르겠다. 기억에 남는 것은 두뇌계발을 기대하며 바둑이나 퍼즐을 한다고 해서 머리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바둑이나 퍼즐 능력이 좋아진다. 즉, 내가 잘하고 싶은 것을 연습해야 그 실력이 느는 거다. 직장인이 된 지금도 공부는 필요하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말야. 이제 더 이상 나이 드는 것을 부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므로 잘 늙고 싶다.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잘 살아봐야지.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출력할 줄 알아야 한다. 눈으로 텍스트를 보..
2022.06.23 -
면목동 사가정 아이파크 괜찮은 초밥집 '정담초밥'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초밥집, 정담초밥에 다녀왔다. 배달로만 시켜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집과 가까웠다. 메뉴판이 조금 꼬질꼬질하군. 연어 킬러는 연어초밥 먹으러 왔다. 연어+연어뱃살 조합인 3번 세트와 모듬초밥을 주문했다. 샐러드와 기본 서비스 우동이 나왔다. 우동 면이 푹 익어서 부드러워 먹기 좋았다. 처음에 배달로 먹었을 때 크기가 작아서 실망스럽다 싶었는데 초밥 꼬리가 길게 숨어있었다. 그걸 생각하면 괜찮기도 하고 다른 서비스가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맛도 있다 물론. 가지튀김초밥도 서비스로 나왔다. 초밥을 다 먹었을 때는 냉모밀까지 나왔다. 냉모밀까지는 기대도 안 했는데... 국물 맛은 괜찮은데 면은 간이 배지 않아서인지 맛이 조금 아쉬웠다. 배가 부르기도 했고. 서비스가 푸짐해서 올만한..
2022.06.22 -
예금풍차 만들기: 다섯 번째 날개
6월이다. 예금풍차 날개 만드는 달이다. 착잡하지만 주식시장이 참담해서 예금이라도 들어야 할 입장이다. 10일에 들 생각이었지만 게을러서 미루다 16일인 어제 만들었다. 성수2가1동 새마을금고에서 정기예탁금에 들었다. 기준금리가 제법 올라 예금금리도 올랐다. 기준금리는 0.25%p씩 오르는데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는 원래 높은 편이라 그런지 0.1%p만 올랐다. 일반과세로 실수령 이자는 262,260원. 다음 달에 기존에 보유하던 비과세 예금이 만기되어 다음 달부터는 비과세로 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를 좀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자소득세가 만만치 않은데 세금 아끼면 어쩔 때는 이자보다 효과가 크니까.
202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