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용암동 돈가스 추천 ‘카츠동남’

2022. 11. 19. 19:23떠돌이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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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공사가 또 연장되지 않는다면 이번이 청주동남지구 마지막 출장이다. 청주 갈 때마다 방문하는 순두부찌개 맛집을 뒤로 하고 새로운 가게에 방문했다.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니 식당도 정말 많이 생겼다. 이번엔 힙하게 생긴 카츠동남에 방문해봤다. 가게 입구부터 현대적이고 젊은 이미지라 기대가 됐다.

 

 

 

 

 

가게 전면이 통유리라 채광이 좋고 내부도 넓고 예쁘고 깔끔하다.

 

 

 

 

 

나는 치돈 덕후라 치즈카츠를 시키고 직장 동료는 안심카츠를 주문했다. 보통 안심보다는 치즈카츠가 비싸기 마련인데 안심이 더 비싼 걸 보면 안심이 이 가게의 주력메뉴일 듯하다.

 

 

 

 

 

소스 플레이트- 돈가스 소스뿐 아니라 소금과 와사비까지 있어 다양하게 돈가스를 즐길 수 있다. 이 작은 세팅 하나가 세련되고 깨끗해서 믿음이 간다. 나는 이런 게 단정하지 못하면 반찬에 신뢰가 가지 않더라고.

 

 

 

 

 

맛있는 점심식사가 나왔습니다~

 

 

 

 

 

내가 주문한 치즈카츠! 샐러드가 무척 푸짐해서 좋고 드레싱을 먹을 만큼만 뿌려먹을 수 있도록 소스통이 따로 나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나는 소스 많이 뿌리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데 여기는 샐러드 소스도 맛있다. 시판 소스는 마요네즈 맛이 강해서 싫은데 그런 느낌이 없다. 치즈카츠는 튀김옷이 부드럽다. 너무 바삭하면 불편했을텐데 치즈가 메인일 수 있게 적당히 조리했다. 양도 무척 푸짐하면서 무난하다.

 

 

 

 

 

 

 

직장 동료가 주문한 안심카츠. 맛보라고 권해줘서 하나 먹어봤는데 이게 왜 메인인지 알겠더라. 고기의 결이 입안에서 다 느껴질만큼 살아있는 게 느껴진다. 굳이 치즈카츠가 아니어도 매우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고기도 엄청 부드럽고 너무 맛있다!

 

청주동남지구 사업이 종료되면 앞으로 이 동네 올 일이 없을 거라 조금 아쉽다.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마음에 드는 가게다. 우리 동네에 있다면 내 돈 내고라도 사먹을 만한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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