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K호텔 후기
2022. 9. 19. 18:17ㆍ떠돌이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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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단양 출장이었는데 지역 축제 기간인지 숙박시설 예약이 죄다 끝나 있었다. 갈 곳이 없어 당황했는데 사업지구에서 제천이 멀지 않아 제천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다음지도의 평점은 낮지만 야놀자 평점은 높은 k호텔을 예약했다.
건물 외관을 보면 오래된 건물인데 내부는 나름 리모델링을 했다. 복도를 보면.. 벽만 새로 갖다 붙이고 바닥은 그대로 둔 거 같은 느낌?
그래도 내부가 나쁘지 않다. 냄새 안 나고 침구가 깔끔하다. 그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만족한다. 조명이 형광등이라 자기 전에 책을 읽는 나는 눈이 피로하지 않아서 좋다. 주변도 조용하다.
그런데 리모델링을 한 곳인데도 벽마다 훼손이 발생했는지 이런 땜질이 있다. 벽지가 약간 얼룩덜룩하고 훼손이 발생한 걸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 아무래도 가벽을 붙인 거라 세게 부딪히면 깨지는 듯하다. 쉬어가는 데 지장이 없어서 상관 없긴 하다.
화장실도 새로 해서 깨끗하다. 창문은 약간 오래된 티가 나지만 떠돌이가 하룻밤 묵어가기에 나쁜 곳은 아니다. 단양에서 숙박이 어려울 땐 제천으로 가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출장이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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