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귀래면 칼국수집 ‘귀래 시골 맛칼국수’

2022. 8. 29. 18:37떠돌이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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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소태면 출장 중에 원주 귀례면에서 점심을 먹었다. 이 동네는 대체로 산골이라 식사할 만한 데가 별로 없는데 칼국수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낯이 익은 곳인데? 작년 봄쯤 이 가게에서 한식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가게를 옮기거나 업종이 달라졌나 보다.

메뉴판을 보니 칼국수 종류가 다양하다. 이것도 저것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비가 오고 날이 쌀쌀해져서 얼큰한 국물을 먹고 싶어 장칼국수를 주문했다.

세 명 모두 장칼국수를 선택했고 옆 테이블도 장칼국수를 주문하는 것이 모두 장칼국수가 먹고 싶은 날인가 보다.






3인분이 한꺼번에 나왔다.





얍. 내 앞접시로 덜어왔다. 국물이 많이 맵지 않아서 얼큰함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다. 처음 숟가락으로 국물 맛을 봤을 때 짠맛이라고 생각했다. 싱겁게 먹는 내 입맛에는 그렇다. 국수는 부드럽게 씹힌다.






김치에 낯가리는 편인데 새콤하고 깨끗하게 맛있다. 김치가 맛있어서 국수가 더 잘 먹힌다. 칼국수를 먹고 나면 속이 부대끼는 편인데 면이 얇고 가벼워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아마 다음 출장에 또 방문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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