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0. 17:26ㆍ책을 읽읍시다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 가는 훌륭한 사람 중 한 명인 오은영 선생님의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어릴 적엔 내 인생이 왜 이렇게 고달픈가 싶었는데 비슷한 환경 혹은 더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많구나 싶다.
어른이 된 나는 과거의 일을 극복해 살고 있기에 지금의 내게 어떤 위로가 전해지는 것은 아니었으나 미래에 아이가 생긴다면 어떻게 말하고 대하는 것이 좋을지 엿본 계기가 되었다. 내 인성으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노력한다면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였다. 낳을 생각은 없지만. (¬ω¬)
요즘의 사회인이 된 나는 공감능력이 없는 편인데 다른 사람을 위로할 때는 어떻게 말하는 게 좋을지 배울 수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더라도 회사생활에 도움이 될 듯하다.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다정하게 말씀하시는지.. 이런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게 좋다.
가장 마지막 Part.4 는 내가 앞으로 어떤 마음, 어떤 태도로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어서 지금의 내게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결국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나니까 내가 의지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나는 돈을 좋아하는데 가끔 그 돈이라는 것에 몰입하다 보면 감정이 싹 메마르고 사라지는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은 좋지만 삶을 느끼는 감정 또한 중요하다. 돈에 몰입하더라도 내 마음을 잘 돌보고 보살펴야겠다는 중요한 배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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