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얼큰한 칼국수집 ‘장미칼국수’ 평범

2022. 3. 5. 20:21떠돌이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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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국수

군산 마지막 출장 중에 다녀온 장미칼국수. 작은 골목길 안쪽에 있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평일에도 사람이 있는 편이다.





칼국수 가격은 7500원이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깍두기가 나온다. 비주얼은 확실히 특색 있다.





바지락을 켜켜이 쌓고 그 위에 양념이 듬뿍 올라가 있다. 위에 노란 실처럼 보이는 건 계란 지단 같은데 먹어보면 살짝 뻣뻣해서 질감이 남다르다.





양념을 풀어준 칼국수의 모습이다. 새빨개서 장미칼국수인 건가? ʕ•ᴥ•ʔ 양이 많고 국물이 얼큰하다.

하지만 칼국수는… 칼국수의 맛이라는 건 거기서 거기 아닌가? 맛있다고 할만한 음식인지는 모르겠다. 면을 씹는 맛도 특별할 게 없다.

맛집이라고까지는 평하지 않겠다. 그냥 한끼 떼우기 나쁘지 않은 정도다. 유명한 이유는 군산에 맛있는 가게가 별로 없기 때문이 아닐지?


2. 돌솥비빔밥

이건 장미칼국수에서 지난 출장 중에 먹었던 돌솥비빔밥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 칼국수집이라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내용물이 넉넉하게 들어가고 고기양도 제법 들어간다. 하지만 나는 양념을 많이 안 넣는 편인데 여기는 양념을 넣은 채로 나와서 양념 조절이 안 됐다.

입맛이 없어서 많이 못 먹은 날이었지만 돌솥 아래 누룽지도 적절하게 잘 만들어졌다. 기대 이상으로 잘 만든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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