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3년형 만기 수령 후기 ⸜(*ˊᗜˋ*)⸝

2022. 2. 17. 15:41부자가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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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날짜
입사일 2018. 12. 04.
청년내일채움공제 계약일 2019. 01. 28.
마지막 본인납부금 납부일 2022. 01. 25.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일 2022. 01. 27.
기업기여금 납부일 2022. 02. 10.
취업지원금 납부일 2022. 02. 11.
만기신청일 2022. 02. 11.
만기수령일 2022. 0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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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생일이다. 32년 인생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 바로 3년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만기 수령! ⸜(*ˊᗜˋ*)⸝ 날짜 어떻게 이렇게 맞추지? 어떻게 이렇게 생일에 맞춰주지? ㅋㅋㅋㅋㅋ

사실 빠르면 3월, 늦으면 4월에 받을 줄 알았다. 여러 수령자 후기에서 만기일에 일한 급여를 받아야 기업기여금, 취업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내 만기일은 1월 27일이다. 회사에 물어봤는데 우리 회사는 1월 26일 ~ 2월 25일 노동에 대한 급여를 2월 25일에 지급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그래서 2월 25일 급여를 받아야 기업기여금과 취업지원금이 들어올 줄 알았다.





그런데 2월 10일 출장 중에 기업기여금이 적립되었다는 카톡을 받았고, 다음 날 2월 11일 사무실에 출근해보니 관리부 이사님이 메일을 받았냐고 물어보셨다.




확인해보니 운영기관인 블루안 컨설팅에서 2월 4일에 만기절차에 관한 메일을 보냈다. 청내공에서는 내 1월 27일 노동에 대한 급여가 1월 25일에 받은 급여로 처리되도록 계약된 건가? 뭐 어떻게 됐든 나야 개꿀이지! ⸜(♡'ᗜ'♡)⸝

연말정산 기간이라 바쁠 것 같아 2월 말에 얘기하려 했는데 관리부에서 처리를 빨리 해준 것 같다. 반기마다 들어오던 기업기여금, 취업지원금은 항상 2-3달 늦게 들어오는 편이었는데 마지막만큼은 모든 것이 8282 Korean 이다.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국가에서 주는 취업지원금까지 전부 입금되어 있었다. 3년 내내 겪어서 알고 있는데 항상 기업기여금이 들어온 다음 날에 취업지원금이 들어온다.




그래서 바로 만기신청 했다. 취업지원금 입금 카톡이 만기신청 카톡보다 늦게 왔다. 거북이 녀석들~٩(º౪º๑)۶




2월 17일, 왠지 오늘쯤 들어오지 않을까, 오늘 들어오면 좋겠다 생각하고 홈페이지를 확인해봤다. 신청상태는 지급완료인데 언제부터 지급완료 상태였는지는 모르겠다.




오늘 들어올 거 같아서 출근해서 거의 한 시간 단위로 뱅킹 앱을 확인했다ㅋㅋㅋ 밥 먹고 와서 여유롭게 확인하니 점심시간 12시 05분에 내 만기금액이 입금되어 있었다. 와, 진짜 이게 오늘 들어오네. 와, 내가 해냈네.. (•̥̥̥⌓•̥̥̥)...





사실 첫 해 10~11개월쯤 되었을 때 사람이 너무 안 맞아 울면서 회사를 그만 두겠다고 했었다. 그 시기에 상처 받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잠을 잘 못 잤다. 그런데 부장님이 아까우니까 한 달만 더하고 퇴직금 받고 가라고 하셨다.

진짜 퇴직금이 아깝기도 하고 사실 도망치는 것 같아서 내 자신도 걱정됐다. '이렇게 도망치면서 살면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어떻게 할 생각인거지? 계속 도망칠 건가?'

그래서 그냥 부딪혀 보기로 했다. 안 맞는 사람하고도 결국은 같이 살아가야 하는 게 인생이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금 하다보니 나랑 안 맞던 그 분이 다른 회사로 가셨다. ⸂⸂⸜(രᴗര๑)⸝⸃⸃




그렇게 3년 일하고 보니 회사 일도 적응해서 어렵지 않다. 바쁠 땐 바쁘지만 안 바쁠 땐 여유롭게 일할 수 있다. 연봉인상률도 매년 10% 이상이었고, 승진했을 땐 20% 넘게 올랐다. 풋내기 사원은 어느 새 꼰대 대리가 되었다. ^^

그래서 청내공이 끝났어도 회사를 그만 둘 생각은 없다. 어릴 땐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는데 이 나이쯤 되니 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멋있어 보인다. 그래서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해보려 한다.

만기수령액은 어떻게 할 거냐고? 차도 사고 싶고, 카메라 렌즈도 사고 싶고, 맥북도 사고 싶다. 하지만 내일 금요일이니까 치킨이나 시켜 먹고 고스란히 내 예금 풍차에 들어가겠지^^ 아직은 미래를 위해서 저축하고 싶다.


돌이켜 보니 나는 정말 운이 좋다. 청내공 안 하던 회사에서 해달라고 자료 들고 가 요청하니 결국 해주셨고, 본인납부금 납부일과 만기일이 다른 데도 만기금을 빨리 받았다. 운영기관도 잘 만나 친절하고 처리가 빨랐다.

하, 재물운 미쳐따 정말. (。•̀ᴗ-)✧ 나 녀석, 그동안 수고 많았어. 앞으로 더 멋진 인생을 살아보자고!

✧*。٩(ˊ ᗜˋ*)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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