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중국집 '유향소'
2023. 1. 3. 16:37ㆍ떠돌이 방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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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연말회식은 중국집이었다...
회사가 어려운가 싶을 정도로 의아한 상황이었다. 어째서 연말 회식이 중식인가.
점심코스로 25,000원 상당의 B코스가 예약되어 있었다.
게살스프, 유산슬, 칠리새우, 유린기에 자장면, 짬뽕, 볶음밥 중 식사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게살스프. 너무 짜고 비린내 난다.
두 숟가락 맛보고 다 남겼다.
유산슬은 무난하게 먹을 만하다.
칠리중새우는 맛있다. 역시 튀김은 맛있지.
2개 뿐인 게 아쉽다. 새콤한 맛이 강함.
유린기는 무엇? 나는 찹쌀탕수육인 줄 알았다. 역시 튀겨서 맛있고 소스가 새콤하다. 고기가 좀 마른 느낌이다.
식사로는 볶음밥을 선택했는데 위에 나온 네 가지 메뉴가 양은 적은데도 불구하고 배가 불러서 얼마 먹지 못했다.
추가로 주문한 크림새우...
느끼할 주 알았는데 요거트 같은 상큼한 맛이 나서 맛있다.
크림새우의 맛을 알게 된 자리였다.
다른 날 갔으면 맛있게 먹었을텐데 연말회식으로는 아쉽다.
더 맛있는 걸 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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