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알못을 위한 컴퓨터 조립하기 - 4. 선 연결하기

2017. 12. 6. 18:33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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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부품 구입하기

1. 케이스 살펴보기 

2. 메인보드 조립하기

2.1 케이스에 I/O실드 끼우기

2.2 메인보드에 CPU 올리기

2.3 메인보드에 램 끼우기

2.4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 올리기

3. 케이스에 부품 조립하기 

3.1 하드디스크 고정하기

3.2 SSD 고정하기 

3.3 CD-ROM 고정하기

3.4 파워 서플라이 고정하기

3.5 메인보드 고정하기

4. 선 연결하기 (해당 글)

4.1 케이스-메인보드 선 연결

4.2 파워-메인보드 선 연결

4.3 파워-케이스 선 연결

4.4 부품-파워 선 연결

4.5 부품-메인보드 사타 케이블 연결

 

 


 

 

 

4. 선 연결하기

 

가장 복잡해 보이는 선 연결이 남았다. 복잡해 보이니 굳이 과정을 나누어 보자면 케이스-메인보드 연결→파워서플라이-메인보드 연결→파워서플라이-케이스 연결→파워서플라이-부품 연결→부품-메인보드 연결이다. 많은 것 같지만 차근차근하다 보면 어느새 완성된 컴퓨터를 만날 수 있다.

 

4.1 케이스-메인보드 연결

 

우선 케이스의 케이블을 꽂을 메인보드의 단자 위치를 확인한다. 위치 확인이 쉽도록 아무것도 꽂지 않은 메인보드 사진을 준비했다. 다행히 메인보드에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어떤 케이블의 자리인지 쓰여있다.  왼쪽 상단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후면 팬, HD AUDIO, USB2.0, 파워·리셋, USB3.0이다. 어려운 것 같지만 케이블의 커넥터 모양을 보고 맞게 꽂아주면 된다.

 

 

케이스의 긴 테이블도 뒤로 넘겨서 옆의 넓은 구멍으로 가져오는 게 깔끔하다.

 

 

우선 후면 팬을 연결한다. 케이블은 3핀인데 메인보드 단자는 4핀이다. 상관없이 적당히 꽂아주면 된다.

 

 

다음은 HD AUDIO.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를 이용하려면 꽂아야 한다.

 

 

USB2.0도 꽂아준다. 어디에도 2.0이라고 안 쓰여있지만 모양이 맞기 때문에 여기가 맞다.

 

 

 

오른쪽 하단 구석은 파워와 관련된 케이블이다. 케이블이 여러 개로 나눠져 있어 복잡해 보이지만 할 수 있다. 윗줄 +PLED 부분에 POWER LED+를 꽂고 그 옆에 POWER LED-를 꽂는다. PWRBTN은 파워 버튼의 약자이다. 남은 파워 관련 케이블은 POWER SW밖에 없으니까 꽂아준다. 아래줄 +HDLED에는 HDD LED±를 꽂고 한 칸 띄운 RESET+자리에 RESET SW를 꽂는다.

 

 

다음은 USB3.0이다. 케이블이 파란색인 게 USB3.0을 말해주는 듯 하다. 여기까지 다 꽂았으면 케이스 케이블-메인보드 연결은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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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파워서플라이-메인보드 연결

 

파워서플라이의 케이블이 연결될 메인보드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CPU 전원과 메인보드 전원은 메인보드에 바로 연결하고 그래픽카드 전원은 그래픽카드에 연결하면 된다. 그래픽카드도 부품이지만 메인보드 위에 올라간 순간부터 메인보드로 생각하기로 한다.

 

파워서플라이의 CPU케이블에 붙은 여러 커넥터 중 CPU 전원 단자와 맞는 8핀 케이블을 이용한다. CPU는 메인보드 위쪽에 위치하므로 이 케이스에선 상단부분을 통해 케이블을 가져오는 게 좋다.

 

 

다음은 그래픽카드의 전원 연결이다. 그래픽카드는 아래쪽에 위치하므로 아래쪽 구멍을 통해 선을 가져와 꽂아준다.

 

 

마지막은 메인보드 전원이다. 유일한 20핀짜리라서 찾기도 쉽다.

 

 

 

 

 

 

 

4.3 파워서플라이-케이스 연결

 

 

 

파워서플라이-케이스 연결은 하나밖에 없다. 케이스 케이블 중에서 메인보드에 꽂을 수 없는 전면 팬이다. 팬 2개 모두 파워서플라이와 연결해준다.

 

 

4.4 파워서플라이-부품 연결

 

다음은 CD-ROM, SSD, 하드디스크에 전원을 공급할 파워를 연결한다. 파워의 검은색 커넥터를 이용해 연결해준다. 부품에 파워 단자와 SATA 단자가 나란히 있는데 길이가 긴 쪽이 파워 단자이다.

 

 

4.5 부품-메인보드 연결

 

드디어 마지막 연결이다. 사타 케이블을 이용해 CD-ROM, SSD, 하드디스크를 메인보드에 연결한다.

 

 

해당 메인보드의 사타 위치는 오른쪽이다. 위쪽에 사타0, 사타1이 있고 아래쪽에 사타 2, 3, 4, 5까지 있어 총 6개의 부품을 연결할 수 있다.

 

 

케이블의 양쪽 커넥터 모두 똑같이 생겨서 고민 없이 꽂으면 된다.

 

순서도 상관없다. 메인보드의 어떤 사타 자리에 무슨 부품을 연결했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부품의 전원을 연결한 바로 옆의 짧은 단자가 사타 자리다. 여기까지 꽂았으면 완전히 끝이다!

 

 

5. 확인

 

파워에 전원 공급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버튼을 켠다. 그리고 콘센트에 연결한다.

 

 

떨리는 손으로 파워 버튼을 눌러준다.

 

 

전면 팬이 잘 돌아가고 있는 모습 확인.

 

 

내부의 CPU팬과 케이스 후면 팬도 돌아간다.

 

 

전원을 끄고 내부의 지저분한 케이블을 정리한다. 길고 많은 선을 뒤쪽으로 보냈더니 확실히 깔끔하다.

 

 

선 정리가 끝나면 케이스의 양쪽 다 뚜껑을 닫는다.

 

 

CPU 매뉴얼의 뒷면에 스티커가 있는데 이 스티커를 케이스에 붙여준다.

 

 

이렇게 스티커까지 붙여주면 끝이다. 이렇게 컴알못을 위한 컴퓨터 조립하기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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