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풍차 만들기: 네 번째 날개

4월은 예금풍차 만들기를 건너뛰었다. 1천만 원 12개를 굴릴 돈은 없어서 9개만 굴릴 생각인데 그나마 부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4월, 7월, 10월을 제외하기로 했다.

 

왜 4월, 7월, 10월이냐 하면 우리 회사는 분기마다 야근 및 주말 수당을 모아서 다음 분기 첫 달에 지급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겨울보다는 봄, 여름, 가을이 바빠서 그 시기에 주말 출근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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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월, 다시 예금풍차를 만드는 달이 돌아왔다. 사실 1월, 2월, 3월은 월급날인 25일마다 예금을 들었다. 만기가 월급날에 돌아오게 해서 월급이 늘어난 척하고 싶었거든.

 

하지만 4월 한 달이 비어 있으므로 이번에는 조금 빨리 만들어봤다. 4월 14일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되어 1.5%가 되었고, 다음 기준금리 결정일은 5월 26일이다. 미국이 금리를 올렸으니 아마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

 

 

2022.02.11 - [부자가 되겠어] -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일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일

 

월급날이 5월 25일인데 26일에 금리가 더 오른다고 해도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오르기까지는 며칠 혹은 몇 주의 시간이 걸리고 나는 늦어도 25일에 예금을 만들어야 해서 5월의 금리 인상분을 적용받기 어렵다.

 

 

 

 

 

 

마침 새마을금고 성수 2가 1동 지점의 정기예탁금 금리가 3.0%이길래 가입했다. 드디어 기준금리가 3%인 예금이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이고 올해 나머지 예금은 전부 3% 이상으로 가입할 수 있을 듯하다.

 

 

 

 

 

 

정기예탁금 개설 완료! 이자율이 3%이므로 이자는 30만 원이지만 이자소득세를 제외하면 253,800원이다. 드디어 이자가 25만 원 이상이다. 30만 원이 넘으려면 과세일 경우 이자율이 3.6% 이상이어야 하고 비과세로는 3.1%만 돼도 된다.

 

7월에 비과세 예금이 만기 되면 그때부터 3개의 풍차는 비과세로 가입할 수 있다. 그러면 30만 원 이상이겠지?ㅎㅅㅎ 부지런히 굴려서 눈덩이처럼 굴려야지. 안전한 예금이 있으니까 투자가 잘 안 되는 중에도 초연하다.